첫번째 이사짐센터,상 받았다던 ㅇㅇ익스프레스 이사 견적 봤다가 멘붕 온 후

이사 견적 봤다가 멘붕 온 후기

이번 주말에 이사 견적을 보러 다녀왔는데요,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공유해보려 해요.
사실 이사 준비하면서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게 견적 비교잖아요. 그런데 이번엔 감정적으로 대하는 업체 때문에 진짜 멘붕이 왔어요.

처음엔 '우린 상 받은 업체에요'

견적 요청하자마자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.
"우리는 이사 관련 상도 받은 업체고요, 단골분이라 저렴하게 해드릴 수 있어요."

90만 원 부르길래, 뭐 괜찮은 편인가 싶었죠. 그런데 잠시 후 100만 원 얘기가 나오더군요.
'응? 왜 10만 원이 더 붙었지?' 싶어서 추가되는 항목을 물어봤어요.

질문했더니 돌아온 반응은?

정중하게 여쭤봤습니다. "어떤 부분이 추가된 건가요?"
그런데 돌아오는 말이 이랬어요.

"해주려면 80에도 해줄 수 있는데요, 아가씨 때문에 못 해주겠네요."

순간, 어이가 없었어요. 아니, 제가 뭘 잘못했나요?
소비자가 견적 보고 물어보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?

이건 가격 협상 이전의 문제

이사비를 기분 따라 올리고 내리고, 질문한다고 화를 내는 태도.
솔직히 가격보다 이런 응대가 더 실망스러웠어요.

나중엔 "그럼 그냥 안 하겠습니다"라고 말하고 끝냈지만, 며칠이 지난 지금도 여운이 남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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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사 견적 받을 때 이건 꼭 확인하세요

• 1. 고정 견적 확인 – 말로만 듣지 말고 문자/카톡/계약서로 금액 확정 받아야 해요.
• 2. 추가 요금 발생 조건 – 엘리베이터 유무, 작업시간 지연, 주차 거리 등 미리 확인.
• 3. 응대 태도 – 감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질문에 불쾌해하는 업체는 피하세요.
• 4. 후기만 믿지 말 것 – 블로그 리뷰 말고 맘카페나 커뮤니티 반응도 참고해요.
• 5. '상 받았다'는 말에 너무 기대하지 말기 – 실질적인 조건 비교가 더 중요해요.

친구들한테 들은 팁도 공유할게요

• 짐 사진은 꼭 미리 보내고 고정 견적 받아두기
• 시간대별 요금 차이 확인 (오전 vs 오후)
• 계약 전, 이동거리·층수·작업시간 등 포함 항목 체크
• 이사 당일 갑자기 인원 더 온다 하면 추가요금 유무 확인

이런 일들을 겪고 나서야 이사도 정보력 싸움이라는 걸 알게 되네요.
그동안 “어디가 싸냐”만 따졌는데, 이제는 업체 태도나 조건 설명력까지 봐야겠다 싶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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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: 이사비는 숫자보다 신뢰가 먼저다

한 번 이사한다고 인생 망가지는 건 아니지만, 괜히 스트레스 받는 일은 줄이는 게 좋잖아요.

업체가 아무리 상 받았다고 해도,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 하나면 그 믿음 다 무너질 수 있어요.

혹시 저처럼 이사 견적받다가 황당했던 경험 있으셨나요?
댓글로 공유해 주세요. 다음 이사 때는 우리 다 같이 실패 안 하게요 🙂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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